‘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29일 오후 8시 화랑홀

경주예술의전당 올해 첫 공연은 7080 발라더 변진섭 콘서트로 진행된다. 사진은 변진섭 2020희망사항 포스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가 오는 29일 오후 8시 ‘TIMELESS WITH 변진섭 - 2020 희망사항’으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시작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의 새해를 여는 첫 공연으로, 발라드 황제 변진섭의 ‘경주 시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사항’이라는 주제의 콘서트이다.

변진섭은 1988년 ‘홀로된다는 것’으로 데뷔해 가요계를 평정했던 원조 감성 발라더로, ‘너에게로 또 다시’, ‘숙녀에게’, ‘희망사항’ 등 연속 히트를 친 최초의 밀리언셀러다.

변진섭은 30년의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많은 후배들로부터 ‘함께 노래하고 싶은 가수, 롤모델’로 꼽혀 왔다.

최근에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젊은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TIMELESS WITH 변진섭 - 2020 희망사항’은 새해를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신년 콘서트로,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변진섭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준비돼어 있다.

‘좋은 노래를 하는 가수, 노래 참 잘하는 가수’로 영원토록 기억되고 싶다는 변진섭은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감수성 짙은 발라드부터 어깨 들썩이는 노래까지 수많은 히트곡으로 구성된 100분간의 프로그램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의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지역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유명 공연을 매월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YB&몽니 콘서트’, ‘김창완밴드 콘서트-뭉클’,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포레스텔라’ 등 전석 매진 행렬을 이었으며, 올 2월에는 1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빨래’가 예정돼 있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1. TIMELESS WITH 변진섭 - 2020 희망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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