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 인크루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의 올해 대졸 초임 예상 연봉이 5173만 원으로 공공기관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에서다. 공기업 31곳과 준정부기관 70곳, 기타공공기관에서 밝힌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3669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642만 원에 비해 0.7%p 올랐다.

디지스트는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초임연봉이 5173만 원에 달했는데, 실적수당과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지난해 4989만 원보다 올랐다. IBK기업은행이 5000만 원, KDB 산업은행 4900만 원, 한국원자력연구원 4894만 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4851만 원)으로 디지스트의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조사에서 지난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뽑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 연봉은 4457만 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지난해보다 2000여 명 늘어난 2만5700명으로 예고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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