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의 김지연 CP[JTBC 제공]. 연합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로 선정됐다.

JTBC는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에서 ‘SKY 캐슬’이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JTBC는 지난해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수상자로 나선 김지연 CP는 수상소감에서 “‘SKY 캐슬’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가 ‘입시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를 한 명이라도 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더욱더 많은 시청자가 ‘SKY 캐슬’을 봐줬으면 했는데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SKY 캐슬’은 입시 전쟁 등 명문가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 풍자극으로 방영 당시 24.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96년 시작한 ATA는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린다. 매년 약 60명 심사위원이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방송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최우수상 시상식은 22개국 2억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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