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경북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론내렸다.

다만 일반·특수 대학원은 1.9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대는 지난 10일 학생·교직원·동문 대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학기당 수업료 수준은 2020학번 학부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 178만1000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000원, 공학계열 233만1000원, 의학·치의학계열 450만 원이다.

경북대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임금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12년간 지속적으로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왔다.

대학원 등록금의 경우 전문대학원은 동결하고 일반·특수 대학원은 1.95% 오른다.

등록금 심의 위원회를 진행 중인 계명대는 늦어도 설 전 등록금을 결정할 방침이며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