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80.6% 유지…해외 취업 부문도 4년 연속 '전국 1위' 눈길

영진전문대가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해외 취업도 1위를 지켰다.사진은 영진전문대 2019 해외취업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해외 어떤기업이 좋을지 찾는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8년 졸업생 3103명 가운데 진학자·입대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2758명 중 2242명이 취업, 취업률이 81.3%에 이른다.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2015년 81.8%, 2016년 80.3%, 2017년 79%의 취업률로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4년 평균 취업률이 80.6%다.

이중 해외취업은 독보적이다.

지난 2018년 해외취업은 국내 전문대 최초로 100명을 돌파한 157명으로 이 부분도 4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10여 년 전에 ‘해외취업특별반’을 만들어 해외 일자리 공략에 나섰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을 시작으로 현재 전자·전기·경영·관광 등 10개 반으로 늘렸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8년 157명에 이어 지난해 해외 취업자는 203명 등 최근 5년간 총 621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해외취업과 함께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도입한 것도 취업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학생들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졌으며 제자들 취업에 팔을 걷어붙인 교수진의 열정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 1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협약반은 ‘SK하이닉스반’, ‘LIG넥스원 반’, 국보디자인 등이 참여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 이다.

주문식교육으로 최근 5년간 삼성계열사에 350명, LG계열사 413명, SK계열사 234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441명을 취업시켰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별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취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교육부 링크플러스(LINC+)에 선정돼 8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고용노동부 ‘K-MOVE스쿨사업’, ‘청해진대학사업’선정으로 국내외취업 관련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전국 유일 ‘공군부사관 학군단’운영과 육·해군과 협약으로 군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에 힘입어 지난해 육해공군 부사관 선발에 134명이 합격했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 눈높이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받은 우리 학생들을 국내외 기업에서 잘 받아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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