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225억 투입…물류 수송비 절감·통행 불편 해소 기대

국도대체 우회도로 중 이번에 개통되는 구평IC에서 석적터널까지 도로. 구미시 제공.
구미시 동부권과 칠곡군 간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국도 33호선 구미시 지역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개통(천생산 입구 인근 구평 IC)이 된다.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9년 11월 착공해 10년여의 총 사업비 2225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구평동(구평IC)에서 칠곡군 악목면 덕산리를 연결하는 7.41㎞의 도로 개설사업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가 개통되면 운행거리는 10.7㎞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돼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업 물동량을 구미시 외곽으로 우회함으로서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유도해 물류 수송비를 절감하고 통행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부산국토관리청은 구미시 지역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구포-덕산1구간 (6.77㎞)은 올 해 6월, 구포-생곡구간(21.56㎞)은 2021년 연말까지 총 35.74㎞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종우 도로과장은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에 이어 구포-덕산1 및 구포-생곡 구간이 개통되면 구미시와 칠곡군 뿐 만 아니라 지역내 도심통과의 이동성이 개선과 교통량이 감소돼 시민의 출퇴근 편의 제공과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된다”라며 “부산국토관리청에 충분히 협조해 구포-덕산1 및 구포-생곡 구간이 조기 개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