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탐하는 기숙형 특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화장품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화장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화장품을 탐하는 기숙형 특별학기(이하 화탐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화탐학기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1~2학년 29명을 선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2박 3일 동안) 화장품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 학업과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창의, 이론, 실습, 체험 등 모든 분야를 집중 교육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3일 동안 학교 행복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창의성 개발, 효능검증과 제형공정 실습, 화장품 제조실습 분야로 나눠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화장품을 탐하는 기숙형 특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교육프로그램은 △레고를 이용한 창의적 게임 만들기 △화장품 피부조직 병리 검사 △화장품 피부조직 병리 검사 △화장품 기능성 미백 소재 탐색 △캡슐기반 화장품 제형 공정 실습 △향수와 에센스 실험 △화장품 창작 등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디자인 만들기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화장품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과 교수와 외부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동결미세조직 절편기, 계면장력측정장치, 케필러리풀러, 형광역상현미경 등 전문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실험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했다.

화장품공학부 김지현 학생(1학년)은 “학부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을 중심으로 전공장비를 활용한 실험과 실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연구원들과 가진 멘토 멘티 시간은 대학생활 설계와 진로설정에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록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은 “화탐학기는 프라임사업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9회에 걸쳐 진행할 만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공 강화 교육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육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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