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지질·생태·우주·극지과학 데이터 총망라

KIOST 등 5개 연구기관은 국내 최초 지구과학분야 데이터 저널 ‘GEO data’창간호를 지난달 30일에 발간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국내 최초 지구과학분야 데이터 저널 ‘GEO data’창간호를 지난달 30일에 발간했다.

이 저널은 지난해 11월 KIOST,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립생태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IOST 부설 극지연구소 등 5개 연구기관이 연구 데이터 공동 활용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저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발간했다.

저널명인 GEO는 Geology(지질학)·Ecology(생태학)·Oceanology(해양학) 약자로 계간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홈페이지(http://geodata.kr/)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5개 연구기관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인 빅데이터 공유 및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켜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GEO data’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산·학·연에서의 활발한 연구 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간호에는 해양·지질·생태학·우주·극지 분야 32명 국내·외 전문가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엄격한 투고와 심사과정을 거쳐 총 8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해양 분야 3편, 지질 분야 3편, 극지 분야와 항공우주 분야가 각각 1편씩 포함됐다.

‘GEO data’ 해양 분야 편집위원장인 KIOST 유주형 해양연구기반부장은 “KIOST를 포함한 모든 참여 기관이 창간호 발행을 시작으로 저널 질적 우수성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신뢰성을 인정받는 우수 저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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