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3학년 3개월간 어학·직무·현장 실습 통해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임종식 교육감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교육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5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교육청(교육감 Mark Scott)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학습 교육 교류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해외에서 3개월간 어학 연수, 직무 학습, 현장 실습을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호주 등 10개국에 1073명을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해외에 파견했다.

호주는 2011년부터 조리, 용접, 보육, 보건, 육가공,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 232명을 파견했고, 지난 2019년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호주사업단의 확대로 54명이 파견돼 현장실습과 해외취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점검단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교육청을 방문해 우호 증진 과 교육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하고, 호주 교육 과정과 학교 문화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특히 경북 학생들의 안전과 보호 관리를 당부하고 파견 학생의 일-학습 병행프로그램에 관해 협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에 선진화된 호주교육청과의 교육 교류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능기술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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