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노폴리스 리더스 포럼’서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의견 교환

이인선 제21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대구·경북 이노폴리스 리더스 포럼’에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와 ‘페어플레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인선 예비후보 측 제공
이인선 제21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페어플레이’ 민심에 대한 중요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이노폴리스 리더스 포럼’에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와 만나 ‘페어블레이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쟁 속에서 자라온 밀레니엄과 Z세대는 사회, 직장, 가정에서의 공정함에 목말라 있다”며 “이들의 페어플레이 열망은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학생들은 조별과제보다 개인과제를 선호하고 직장에서는 격의 없는 의사소통과 자신의 성과를 평가받기를 원한다”며 “가사노동 또한 구성원 모두가 공평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차별이 아닌 차이에 기반한 공정성, 누구에게나 공정한 평가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갈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일자리가 시대의 고민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녀는 “돈을 주는 ‘땜방식’ 국가청년정책보다 궁극적으로 청년의 자유정신과 의지를 키워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기업들도 서열화·획일화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직책에 관계없이 누구나 조직을 이끌어가는 창의의 주역으로 키워주는 것이 바로 국가와 기업의 페어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성을의 주민을 만나면서 정치와 나라 경영에 공정이 사라졌다는 성난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서 불고 있는 페어플레이 민심을 정치권과 국가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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