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체육회를 이끌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여준기(54·사진) 전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이 당선됐다.

여준기 당선인은 15일 경주시체육회 사무국에서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76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민선 제1대 경주시체육회장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강익수 후보는 59표, 권경률 후보는 49표를 받았다.

여준기 당선인은 “생활스포츠와 전문스포츠가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데 힘쓰겠다”며 “특히 경주시 체육인들이 하나로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여 당선인은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북도수석부회장·민주평통 자문위원·경주시의회 행동강령운영위 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