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오천클럽 "대중음악·클래식 하모니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

국제와이즈멘 오천클럽은 오는 2월 9일 오후 3시 포항오천교회에서 시민들을 위한 ‘상생오천-신년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상생오천 신년 열린음악회 포스터.

국제와이즈멘 오천클럽(회장 허만호)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오는 2월 9일 오후 3시부터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에서 시민들을 위한 ‘상생오천-신년 열린음악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천클럽에 따르면 포항시와 오천신협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초청가수로는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국민가수 남궁옥분과 최성수를 비롯해 포항남성합창단, CBS여성합창단, 오천맘소리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남궁옥분은 1970~80년대 포크송을 널리 대중화시킨 맑고 청량한 음색이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통기타 가수로 이번 공연에서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재회’,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 최성수는 대표적 히트곡인 ‘풀잎사랑’, ‘동행’, ‘해후’ 등을 부르게 된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은 포은 정몽주선생의 고향이자 충절의 고장이며, 구정승이 나온 곳이라 하여 ‘구정’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신라시대 때 일월지를 중심으로 새해를 여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를 거행하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또 1930년대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포도농장이 이곳에 있었고, 현재는 해병대 요람인 1사단과 해병대훈련소 그리고 포스코가 자리하고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이다.

허만호 국제와이즈멘 오천클럽 회장은 “신년음악회를 통하여 대중음악과 클래식한 음악의 하모니와 더불어 함께하는 오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더코르소갤러리(054-281-7600)로 하면 된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