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포부

김수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김수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건전한 상호견제를 통해서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 7기가 시작된 해였던 만큼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조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면 올해는 성과에 대해 따질 것을 따져 묻고 도와줄 것은 더욱 과감하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원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중 가장 역동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위원 간 단합과 결속 또한 제일 잘되는 상임위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회의 진행 시 불필요한 형식과 의전을 최소화하고, 핵심과 요점에만 집중하는 건설소방위 회의 운영방식은 타 위원회 소관 집행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수습 지원반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고, 질책과 지적 위주의 권위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추진해 주위의 큰 반향과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소방행정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도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소방행정의 기능 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른 제반 사항과 2022년까지 추진되는 제10차 소방력 보강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로 예산 지원 및 각종 조례 제정·정비에도 빈틈없이 노력하겠다. 경북소방이 전국에서 1등 소방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경북도민의 안전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도심지 침수지역 펌프장 설치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하수도 및 배수펌프장 종합 정비 시행으로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실감할 수 있는 밀착형 재난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홍수범람 등의 위험이 있는 소하천 정비와 붕괴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보수 보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수문 위원장은 “올해에도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건전한 상호견제를 통해서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원들과 한마음으로 뭉쳐 밤낮없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다”며 “특히 올해부터 통합공항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경북의 새역사를 만드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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