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전경
경산교육지원청은 2019년 한 해 동안 교육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경산학생돕기성금’ 1240만 원 전액을 경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 어려운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교육청은 경산지역의 상급학교 진학예정인 초·중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모범이 되는 52명의 초·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을 선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교육청 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탁한 ‘경산학생돕기성금’모금액 575만5000원과 기탁 받은 장학금 400만 원, 지난해 교복나눔행사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경산학생돕기성금’은 경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따뜻한 사랑과 희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7월 ‘경산학생사랑장학회’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223명의 학생들에게 57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교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에게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이 밑거름이 돼 장차 우리 사회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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