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 여성 신년교례회’가 16일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6일 경자년 새해를 맞아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정·재계 지도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 여성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지역 기관·단체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발전을 위한 여성계의 새해 목표를 공표하고,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역사적 도전에 대구 여성이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2019년 여성단체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오프닝공연, 신년사, 성금 전달, 새해 덕담, 새해 다짐 퍼포먼스, 축하 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년과 달리 올해는 행사를 간소히 하고 남은 경비와 여성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거둬 어려운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점복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흙이 쌓여서 산을 이룬다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의 마음으로 ‘평등’이라는 큰 산이 세워질 때까지 우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