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중학교 사랑실은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지역의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장산중학교.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봉사동아리 학생 20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나눔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매주 월요일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장산중학교 사랑실은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브라우니 쿠키를 만들어 예쁘게 포장해 인근 삼남 경로당 등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 나누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마침 보일러 고장으로 전기장판에서 아이들을 맞은 삼남경로당 어르신들은 연신 아이들을 쓰다듬으며 반갑게 맞아 주셨고,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만다라 색칠하기를 함께 하고 준비해간 선물을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피스쿨 지역아동센터 한 학생은 이번에 장산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어떻게 하면 봉사동아리에 들어갈 수 있느냐’며 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경로당 최모 어르신은 “아이들 덕분에 오늘 하루를 너무 즐겁게 보냈다. 오늘 그린 만다라 그림은 소중히 잘 보관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성희 장산중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나눈 작은 나눔은 추운 겨울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아이들의 꿈을 한없이 크게 성장시킬 밑거름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며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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