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2월 5일까지 교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유치한 중국 훈춘시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단이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중국 특수목적관광단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국 길림성 훈춘시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 동계훈련 대표단을 경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축구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5일 일정으로 경주 일원에서 한·중 축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청소년 축구 동계훈련 대표단 51명은 천연 잔디구장인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2020년 경주시 동계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한국 유소년 축구팀 20개 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훈련을 진행한다.

청소년업여체육학교 축구대표단 김문호 단장은 “앞으로 더 많은 유소년 축구단이 경북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단은 스토브리그 참가 후 다음달 초 귀국 시까지 경주에서 전지 훈련을 지속하며, 일정 중 경상북도의 주요 문화자원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공사와 경주시 축구협회 및 지역 숙박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치한 본 행사를 계기로, 경북 문화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가 활성화와 향후 더 많은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유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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