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등 원인규명 나서

내고소류지에 죽은채 떠오른 물고기. 박용기 기자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내고소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 오른 것이다. 죽은 물고기는 주로 붕어로 3000마리 정도로 추정되며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고기 집단폐사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발생이 많아 겨울철 물고기 떼죽음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말 경남 김해시 해반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 사고 원인이 독극물 유입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구미시는 수질검사를 하는 등 정확한 폐사 원인 규명에 나섰다.

1945년 준공된 내고소류지는 저수량 63만6000t에 면적은 2.3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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