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창의성·문제해결 역량 '쑥쑥'

한동대학교 VIC 스쿨 주관 ‘세상을 변화시키는 10대 프로젝트’ 발표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참석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VIC 스쿨(교장 제양규) 주관 ‘세상을 변화시키는 10대 프로젝트’ 발표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한동대 VIC 스쿨 프로젝트 사업은 고등학생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멘토 도움을 받아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학생 창의성 및 문제 해결 역량 향상을 목표한다.

이 프로젝트 사업에는 포항을 비롯해 경주·영천·구리·음성·성주·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03명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동대와 포스텍 학생이 멘토로 참가했다.

이번 한동대 VIC 스쿨 프로젝트 사업 대상(경북도지사상)은 물리학 공식(장 모델)을 지역 상권 분석에 적용해 건물 위치별로 적합한 상업을 파악하는 혁신적인 이론을 개발한 포항동성고 김혜은·이유경·오민소·권은재 팀(포스텍 신승현 멘토)이 수상했다.

한동대 총장상은 포항 시내 간판 바꾸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포항장성고 남연주·이지원 팀(포스텍 최성욱 멘토)에 돌아갔다.

포스텍 총장상은 금융 결제 시 발생하는 잔금을 기부하는 소액 기부 앱을 개발한 영천고등학교 김석현·김찬수·김지훈 팀(한동대 최병국 멘토)이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세화고 길윤서·정다윤·한수민·허소영 팀(포스텍 박민선·김민식 멘토)과 예닮글로벌학교 김애현·김희주·박준희·서희 팀(한동대 한예원·오예빈 멘토)이 포항시장상을, 영일고 도우진·배도률·안희권·차성겸 팀(한동대 최다열·김규리 멘토)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동대 VIC 스쿨은 2018년 9월부터 시작해 올해 경북도와 포항시 지원을 받아 보다 더 혁신적인 운영 방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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