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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도 안가"…입사포기 이유 1위 '연봉 불만족'·2위 '복리후생'
"붙어도 안가"…입사포기 이유 1위 '연봉 불만족'·2위 '복리후생'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1월 16일 21시 3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17일 금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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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구직경험자 733명 대상 조사 결과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하는 지원자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 발표한 2019년 구직경험자 733명을 대상으로 한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합격한 사람 중 17.3%가 입사를 포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8년 27.2%에 대비해 9.9%p줄어든 수치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입사포기자도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여전히 입사 포기자가 17.8%에 이르고 있으며, 입사 포기의 가장 큰 요인은 ‘연봉 불만(26.0%)’과 ‘복리후생 불만(24.7%)’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견·중소기업들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연봉과 복리후생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기업평판(19.5%)’이 꼽혔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및 SNS가 활성화되며 관심기업의 평균 연봉 정보부터 재직자 후기까지 접근이 가능해져 최종합격 후 기업평판을 살펴보는 합격자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즉 최종합격자 증 20%가량이 재직자로부터 듣는 기업평판을 통해 실질적인 근무환경을 미리 점쳐보고 입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기업평판은 지난 2018년 10.2%에 불과했으나 1년 새 거의 2배 가량인 19.5%로 치솟았다.

기업평판을 선택한 비율은 신입직(23.1%)이 경력직(17.4%)보다 많았다.

한편 ‘안전망’ 지원이었기 때문에 입사를 포기했다고 답한 경우도 18.2%에 달했다.

입사여부와는 상관없이 후순위로 안전지원을 한 곳이라 합격 했어도 입사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안전망 삼아 지원한 기업은 공공기관(8.8%) 비율이 가장 낮았고, 대기업(11.8%)·중견기업(29.4%)·중소기업(3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주변만류(3.9%)’‘자존심이 상해서(2.6%)’ 등도 입사를 포기한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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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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