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로 떠나는 대구FC 주장 한희훈.
대구FC 캡틴 한희훈이 광주FC로 이적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대구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광주로 이적이 확정된 한희훈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또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영상편지에 선물을 남겼으며 손편지도 전달, 진심을 담았다.

해당 영상에 응원 메세지를 남긴 팬 중 추첨을 통해 한희훈 친필사인 등신대 6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광주FC로 떠나는 대구FC 주장 한희훈이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 편지를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지난 2017년 대구로 이적한 한희훈은 2018·2019년 팀의 주장을 맡아 대구의 도약을 이끈 중심으로 활약했다.

특유의 파이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동료선수는 물론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았다.

한희훈은 “이적을 결정할 때 대구와 만날 수 있는 1부 리그가 우선이었다”며 “이적을 하게 됐지만 제 가슴 속엔 항상 대구 팬 여러분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3년이라는 시간동안 좋았던 기억이 더 크며 팬 여러분이 응원하고 힘을 줬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에 원정을 오면 큰 절을 드리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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