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 경로당 행복도우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7기 핵심공약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올해 23개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노후 삶에 활력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행복도우미는 경로당에서 건강과 여가활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활용 등 경제, 생활안전 교육 등도 실시하며, 경로당 미이용자에 대한 상담 등 복지사각지대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0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매뉴얼’을 마련해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각 시군은 이번 달부터 수행기관 선정, 수행기관별로 행복도우미를 채용해 시행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이 잘 정착하도록 시군별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경로당 행복도우미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과 활동교육 등을 권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상기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새바람을 일으켜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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