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계승·지역문예 진흥 최선"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경북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범(71)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20일자로 임명했다.

경북문화재단은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지난해 7월 11일 설립,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대표이사는 안동 출생으로 서울교를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 대표이사는 “경상북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앙 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유대, 협력을 통해 경북의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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