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업 전문기업인 (주)옴니시스템이 이대우 경주시립도서관장(왼쪽)에게 도서 4500권을 기증했다. 경주시
에너지사업 전문기업인 (주)옴니시스템이 이대우 경주시립도서관장(왼쪽)에게 도서 4500권을 기증했다. 경주시

에너지사업 전문 기업인 ㈜옴니시스템이 경주시립도서관에 5200만 원 상당의 도서 4500권을 기증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 (주)옴니시스템 전성열 부사장, 김수광·김태현 경주시의원, 시립도서관장 및 도서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경주,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주)옴니시스템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공공도서관 중 경주시립도서관을 선정해 약 5200만 원 상당의 아동자료 220종, 일반자료 680종 등 총 900종 4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1997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량계 개발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을 공급했고, 현재는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주)옴니시스템은 에너지사업 전문 중견기업이다.

(주)옴니시스템 박혜린 대표는 “2020 경자년 새해에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행복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나눔으로 행복한 경주’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우 경주시립도서관장은 “4500권의 신간 도서 기증은 이례적인 일로써, 도서기증이 사회기부문화의 좋은 예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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