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권 관광허브 육성…역사부지 시민펀드 투자 관광리조트 유치"

자유한국당 권택기 국회의원 안동 예비후보가 2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권택기예비후보 제공
권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안동)는 2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동 원도심을 관광자원화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관광분야 정책으로 관광특구 지정, 안동역사부지 시민 펀드형 관광리조트 유치, 월영교~원도심 무가선 관광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어 “안동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경북 북부권 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며 “역사부지에는 관광 리조트를 건설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조트 건설 투자비용에 시민펀드를 포함시켜, 수익의 일정 부분이 지역으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형 수익구조를 도입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월영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시내 원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중앙신시장까지 4.1㎞ 구간에 관광트램을 도입·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임청각과 갈비골목(원도심), 찜닭골목(구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 승하차가 가능한 정류장을 설치하면 관광객들이 원도심으로 자연스레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큰 정책결정에 앞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먼저 시민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어떠한 정책이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