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5일간 특별교통대책반 상시 운영 등 진행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설을 맞아 영남권 국도에 대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설 연휴 영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운영,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국도상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TBN 교통방송, 교통정보안내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교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을 분산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상습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5호선 동명-대구 등 4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안내표지판 총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운전자가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졸음쉼터는 18개소도 운영 중이다.

특히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찬 도로공사1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즐겁고 안전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로이용불편사항 신고에 대해 적극 대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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