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확립 중점 비상급수 대책·물가 안정 등 선제적 대응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분야 점검과 비상상황 대비, 쾌적한 도로 상황유지, 서민경제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수품 가격안정을 통한 물가안정, 쾌적한 명절을 위한 쓰레기 대책 수립,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 시행,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와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운영, 연휴간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응급환자 비상진료와 긴급후송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

주요 도로의 포장보수 및 차선도색,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점검하고, 상습두절 예상구간과 빙판길 점검 등 도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하여 자금난에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 관급공사대금 조기지급 등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해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명절 쓰레기 처리 대책과 오염행위 특별감시,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설 명절 기간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금품 수수·공금횡령 등 공직비리와 민원 지연·방치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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