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천(한국당·1961년생·청도·영남대 행정학 박사·현 한국당 수성갑 당협의원장·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정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수성갑)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제정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예비후보는 20일 하나였던 경북·대구를 합치고 향후 50년 이상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통합에 대한 긍정적 입장인 데다 4·15 총선이 이뤄지는 만큼, 경북·대구 지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출범한 경북·대구 자생적 기구인 ‘한뿌리상생위원회’가 통합의 실질적인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권한을 격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북·대구 광역권(대구·구미·경산·영천·칠곡·성주·군위·청도·창녕·합천), 경북 동해안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경북 북부권(안동·김천·상주·영주·문경·의성·예천·영양·봉화)별로 경제협의체 구성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행정통합으로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가 경제·금융·교육·문화 등의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경북이 산업과 농·수·축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누린다면 550만 명의 메가시티 경북·대구는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통해 세계 속으로 뻗어 가는 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북·대구 통합을 공약으로 정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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