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한국당·1956년생·상주·계명대 대학원 이학박사·전 5, 6대 수성구청장)

이진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갑)가 1종 일반주거지역인 수성구 범어·만촌·황금동의 노후단독주택지 종 상향민원을 ‘특별계획구역’ 제도 도입으로 풀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1종 일반주거지역의 낙후된 정주환경, 골목길 주차난, 상대적 박탈감 등에 따른 민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구획정리사업의 목적과 기능은 유명무실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심권, 역세권 편입 등 지역의 여건변화와 미래발전추세를 반영해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도시계획기법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서울시가 진행 중인 특별계획구역 제도를 대구에 도입해 공공기여 방안과 종 상향 개발안에 대한 사전협상으로 공공성과 융통성이 결합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계획구역 제도 도입으로 1종 일반주거지역인 범어·만촌·황금동 일대를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일정한 공공기여와 함께 종 상향 인센티브를 줄 수 있게 된다”며 “대구시가 진행 중인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용역’과정에서 특별계획구역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계획구역 방안이 실현될 경우 용도지역은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어 주민 숙원이 해결되고, 창의적 설계를 통해 공공시설 확보와 공익시설 공공기여방안이 제안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선진화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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