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올시즌 주장으로 홍정운을 임명했다.
대구FC 수비의 핵 홍정운이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는다.

대구는 20일 한희훈이 광주로 떠나 공식이 된 주장에 홍정운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통산 77경기에 출전한 홍정운은 5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2016년 신인으로 입단해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수비 조율, 제공권 장악, 뛰어난 위치 선정 등 국내 정상급 중앙수비수로 인정받았다.

홍정운은 “리그에서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대구의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한희훈이 팀을 잘 이끌었기에 어깨가 무겁지만 더 단단한 원 팀이 되도록 주장으로써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는 현재 중국 쿤밍(1군)과 경남 남해(2군)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올시즌 개막전은 오는 2월 29일 강원FC를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