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는 20일 경주 토함산과 영천호국원을 방문해 경북체육회 100년사의 새로운 전기인 민선회장시대 출범을 알리고, 선거로 흩어진 경북 체육인의 상생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성화채화식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참배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토함산 정상 성화채화대에서 열린 성화채화식은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이 초헌관을 맡아 웅도 경북 체육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고했다.
이어 7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를 석굴암 광장으로 봉송한 뒤 행사에 참가한 21개 시군 회장에게 불을 나눠 붙인 뒤 경북 체육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성화채화식 및 화합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영천호국원을 방문해 경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미래 경북체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참배를 올렸다.
행사를 마친 김하영 회장은 “삼국통일의 위업의 주역인 화랑정신이 깃든 곳이자 경북도민체전 채화지이기도 한 토함산 성화채화지에서의 성화채화식을 통해 웅비하는 경북도체육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선거로 흩어진 체육계의 마음을 하나로 묶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경북도체육회와 23개 시군 체육회가 힘을 합쳐 웅도경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