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학 시인
시인이자 전문 시낭송 교육자인 황봉학 시인이 시낭송 실전 지도서인 ‘시낭송 교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주간 베스트셀러에 연속 선정됐다.

출판사 영혼의 숲은 책 소개에서 ‘시인이 만든 시낭송 솔루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있는 잘못된 시 원문을 시집과 교과서 정본해설 및 발표지에서 발췌한 정확한 원문을 실었으며, 아울러 현재 체계 없이 제각각인 시낭송 방법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낭송 교본’은 시낭송의 이론과 이해, 시낭송의 실제, 추천하고 싶은 낭송시, 시조의 이해와 낭송, 시 퍼포먼스, 표준 발음법 등 시낭송에 대한 기본 지식과 시낭송가가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 전문 서적이다”라고 적었다.

시낭송 교본 표지.
또한 “시낭송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시낭송을 지도하는 지도자, 시낭송대회 심사위원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기도 하다”라며 “현재 펼치고 있는‘시 바르게 낭송하기’ 운동의 목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황봉학 시인은 “시낭송가는 소리를 통해 올바르게 시를 전달하는 전문가이다”며 “화려한 기교를 사용하기 이전에 시인이 발표한 시의 정확한 원문으로 행과 연을 잘 지키며, 분명한 발음으로 시를 전달할 수 있는 낭송법을 먼저 익혀야만 좋은 시를 바르게 낭송하는 훌륭한 전문 시낭송 예술인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인터넷 교보문고 및 알라딘과 전국 교보문고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경 출신, 황봉학 시인의 저서는 시집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눈 시리도록 보고픈 사람’‘주술사’ 등이 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문예지 ‘작가사상’(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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