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엄마방송·엄마부대 주옥순(67) 상임대표가 21대 국회의원선거 포항북 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주 상임대표는 지난 20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평생을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왔으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애국의 길에 헌신하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고향인 그는 흥해중을 졸업한 뒤 서울로 옮겨 학업을 마쳤으며, 지난 2016년 숙명여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 년 간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정치에의 꿈을 꾼 적이 없지만 야당인 한국당의 투쟁심이 약해 문재인 정부의 독선을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치인의 길로 발을 들이게 됐다”며 5대 공약을 밝혔다.
주 대표가 밝히 5대 공약은 △지역경제의 종합적·권역적 방안 마련 △위기에 처한 포항경제 회복 로드맵 작성 △포항지진과 관련한 국가재난지역 선포 △외국(독일)기업과 국내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해양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도시 활성화 등이다.
특히 기업유치와 관련 그동안 MOU만 남발하는 이벤트성 유치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한일관계 악화 시 ‘아베에게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던 것과 관련 “지금 우리 나라는 심각한 안보·경제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주축은 미국와 일본 등 우방”이라며 “나라의 안녕과 경제적 발전 도모라는 측면에서 그 같은 주장을 했으며, 거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