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포항지원에서 포항시 북구 우창동행정복지센터 서상일 우창동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포항시 북구 우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서상일)에 민족 명절 설을 맞아 각 개인·기관단체 등 따뜻한 나눔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매해 우창동에 백미와 라면을 후원하고 있는 탑마트 우현점을 필두로 신경북새마을금고, 원법사, 늘사랑교회에서 약 400포 가량 사랑의 쌀(10㎏들이)을 지원해 추운 날씨 속 우리 이웃 식탁과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우창동에 위치한 포항해양경찰서는 직원이 십시일반 100만 원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 달라며 지정기탁했고, 매년 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한마음선원에서도 300만 원 거액을 지정 기탁해 우창동 어려운 이웃 명절을 풍성하게 했다.
 

포항시 북구 우창동 소재 신경북새마을금고에서 우창동행정복지센터에 10kg 들이 사랑의 쌀 220포를 전달한 후 서상일 우창동장(왼쪽 두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창동에 대한 이웃 사랑 열기는 기관서만 이어진 것이 아니다.

과수원에서 사과와 배를 재배해 수확때마다 우창동에 후원을 해 주고 있는 김호경 씨는 20만 원 후원금을 조손가정에 지정기탁했다.

또 T월드 효성대리점(대표 한광무)은 통신요금 감면서비스를 신청하러 오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보고 ‘돕고 싶다’는 마음에 라면 50박스와 함께 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서상일 우창동장은 “매번 명절마다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주는 모든 분들 덕분에 이웃들이 더 풍성한 설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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