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포항지역 기업들의 올 설 자금 사정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0년 설 지역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60개사중 50.8%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힘들어졌다’는 답이 40.7%·‘지난해와 비슷하다’는 답은 8.5%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설과 비교할 때 ‘더 힘들어졌다’는 답이 37.3%로 지난해 대비 13%나 늘어난 반면 ‘비슷하다’는 답은 11.9%로 11.9%p나 줄어 들었다.

6개월 후 자금 사정에 대한 전망에서도 ‘단기간내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반기 사정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54.2%나 됐다.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37.3%, ‘좋아질 것’이라는 답은 8.5%에 그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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