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우수한 인프라·적극적 행정지원 삼박자

예천군의 권용준 체육사업소장과 스포츠 마케팅 직원들은 육상시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온 감독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맺고 전국에서 개최되는 육상 대회장과 대한육상연맹·실업연맹·대학연맹·대학·중고등학교 기관을 상시 방문해 홍보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예천군 제공
육상 대회 전지훈련 메카로 알려진 예천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학동 군수가 취임 후 스포츠 산업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리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천군 공무원들의 불도저 같은 유치활동에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르듯 칭송이 자자하다.

예천군의 권용준 체육사업소장과 스포츠 마케팅 직원들은 육상시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온 감독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맺고 전국에서 개최되는 육상 대회장과 대한육상연맹·실업연맹·대학연맹·체육 대학·중 ·고등학교 기관을 상시 방문해 홍보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스포츠마케팅팀은 대한 육상연맹을 방문해 최고의 훈련 시설을 갖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설명하고 전지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돈순 대한육상연맹 사무처장은 “국내 유일 육상전용 돔 훈련장으로 최고 훈련시설을 갖춘 예천에 각종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결과 예천군은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인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한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 8개를 유치하게됐다.

지난해도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제48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전국 실업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도 교육감배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 제5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마라톤대회 등 10개 대회를 유치해 5,800여 명(연인원 1만9,000명)이 예천군을 찾았다.

특히, 육상대회 유치 및 진지훈련으로 지역을 찾는 육상선수단이 급증하면서 지역 상인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선수 1인당 체재비 목적으로 1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돼 식당, 숙박업소, 자영업자 등 소비 활동이 내수 경기 진작으로 이어져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예천이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2월 1일까지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0여명에 이어 올해 25개 팀 4,700여명이 예천군을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학동 예천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와 체육 웅군으로서 예천군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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