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11번·에드가 9번·데얀 27번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올 시즌도 11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대구는 21일 올 시즌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신인과 영입된 10명을 제외한 기존 선수 31명 중 새로운 번호를 선택한 선수는 단 6명으로 대부분 지난해 등번호를 그대로 달았다.

공격수의 상징인 11번과 9번은 세징야와 에드가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대구의 젊은 피이자 조현우가 빠지면서 팀의 상징으로 성장해야 할 김대원과 정승원도 지난 시즌과 같이 각각 14·18번을 유지했다.

부상 전 팀의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던 츠바사는 44번, 새로운 캡틴 홍정운도 5번 등 기존 선수 대부분이 지난 시즌과 동일 하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했던 기억을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새로운 번호를 선택한 선수들은 지난해 군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중심이 됐다.

입대 전 팀을 이끌었던 신창무가 7번을, 김동진 22번, 고재현 17번, 오후성 13번, 박민서 16번 등이 변화를 줬다.

김선민은 입대 전 사용했던 8번을 다시 등에 새기게 됐다.

영입한 선수 중 공격수 데얀은 27번을 선택했으며 현재 U-23대표팀에 소집된 수비수 김재우는 6번, U-20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수비수 황태현은 2번을 각각 부여받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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