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포부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정파를 떠나 의원간 상생과 협치로 도민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집행부와 상호 소통 협업체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가장 큰 성과는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및 무소속으로 구성된 경의동우회가 정식 교섭단체로 구성되면서 교섭단체간 정책경쟁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된 점”이라며 지난 한해를 소회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부터 의원 해외연수를 심사하는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위원을 당연직인 운영위원장 1명을 제외한 8명을 민간인으로 구성해 독립성을 높였으며, 연수 후에는 각 상임위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연수결과를 보고하도록 해 신뢰제고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제309회 제1차 본회의를 독도에서 열어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와 함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서 영토수호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시키는 것에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역량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재의 의정활동 홍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의회는 민주적 의사결정과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유능한 선진의정을 실현함으로써 타시도 의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도민의 목소리가 자유롭게 토론되고, 그 결과가 도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의 장을 의회에 마련하여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는 한편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법률 제·개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는 경북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뛰겠으며, 도민의 가치를 온전하게 담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용선 위원장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60명의 의원 모두가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새롭고 행복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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