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
이상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가 북구 복현고가교 철거와 지하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복현고가교는 복현오거리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쇠퇴시키는 시설물이라며 도시철도 3호선(엑스코선) 연장에도 방해돼 복현고가교를 철거하고 통과도로 기능을 지하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현오거리가 재개발된다면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과 함께 새로운 대구의 부도심으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 등 유명학군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지, 최근 건설 중인 대형 아파트단지들과 맞물려 북구의 새로운 거주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비후보는 “복현오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복현고가교 지하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며 “복현오거리 입체화에는 철거예산 80억 원, 지하차도 건설 300억 원 등 약 38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이는 엑스코선 높이를 13.2m를 10m로 줄이는 등 경관개건예산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현고가교 지하화로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복현오거리를 서울의 신촌처럼 대학과 연계한 젊음과 열정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복현고가교를 철거하고 통과도로 기능을 지하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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