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 설 연휴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크게 붐볐다. 사진은 호반광장에서 어린이가 선비투어 캐릭터와 즐기고 있는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이번 설 연휴 4일 동안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 10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설 연휴에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공사와 경북도에서 마련한 ‘설 맞이 특별행사’등 관광객 맞이 다양한 마케팅 효과로 10만여 명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THE-K호텔의 4000여 객실이 만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숙박업체들은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또한 경주월드, 동궁원, 보문호반산책로 등에도 설 연휴를 즐기는 가족단위 관관객들이 몰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사는 먼저 연휴 첫날인 24일 보문호반광장에서 관악 앙상블, 통기타, 락발라드 등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설날인 25일은 레크레이션, OX퀴즈, 마술 및 통기타 등 특별 공연과 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등 체험부스 운영으로 연휴기간 4일 내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유교랜드, 온뜨레피움에서 전통놀이, SNS포스팅, 교육체험 콘텐츠실 운영,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즐겼다.

한편 이번 연휴 동안 공사 임직원들은 경북을 찾은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 등 연인원 264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를 제공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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