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을)가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시켜 균형적인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지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며 “소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달성군 가창면은 실제 생활권이 수성구이고, 지난 2018년 3월부터 가창면 지역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수성구 학군 중학교에 배치되는 등 교육은 이미 수성구에 편입돼 있는 상황이라며 공약 추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가창면은 지리적으로 달성군의 타 읍·면과 붙어 있지만, 비슬산과 최정산 같은 큰 산들이 가로막고 있다”며 “가창면은 예전부터 수성구 파동에 연접해 있어 수성구 생활권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달성군 가창면이 수성구로 행정구역이 통합될 경우 가창면을 파동, 상동, 중동과 연계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성구 도시공간구조의 재편과 함께 가창면 주민들에게는 생활권과 행정권 일치라는 일거양득 효과가 생긴다”며 “대규모 녹지 공간 확보로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01.27 17:51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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