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김선욱 고령군의장
“열려 있는 의회, 문턱 낮은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은 낮은 자세로 민의를 수렴해 이를 토대로 집행부와 함께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청년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 등에 매진하는 한편, 군민의 뜻을 충실히 받드는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초선의원이란 한계를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8대 고령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면서 현장 의정활동에 치중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선욱 의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을 들어본다.

-지난해 의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 2019년 고령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신뢰받는 의회 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등과 함께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에 67일간의 회기를 운영, 2020년 본예산 등 총 7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나름의 성실한 의정활동 성과를 평가했다.

-올해 의정활동 방향은.

△ 올 한해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집행부와 잘 협조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군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첫째, 인구 감소가 우리 지역에도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고령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대안을 찾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둘째. 고령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창출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소득증대에 힘쓰겠다.

셋째, 지역 현안에 대해 의원 상호 간, 의회와 집행부 간, 의회와 주민 간 의견 차이가 있을 경우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등 최선의 대안을 찾아 지역갈등 최소화를 통한 군민화합을 견인하겠다.

넷째, 의원들의 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 역량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발전노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상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끝으로 2020년은 제8대 의회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후반기 의장단이 원활하게 구성되어 군민의 뜻을 받드는 의정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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