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억 확보…교육·시설비 지원 날개

함창농협 소속 삼삼원예영농조합 집하장 전경.함창농협 제공.
상주시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함창농협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시행된 이 공모에 상주시가 함창농협의 오이 품목을 신청한 것이 농식품부의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따라서 함창농협은 앞으로 2년 동안 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 농가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기계류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저온 저장고 등 품질 관리를 위한 시설비용 등을 지원받게 됐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공동 기계화 경작과 고품질 오이 생산기반이 마련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 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통합 마케팅 참여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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