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일정 맞춰 당위성 등 전파

경주시가 농어업인들의 권익향상과 농어업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가 농어업계의 상공회의소 격인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농식품부로부터 농어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어업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인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농어업회의소 설립준비모임을 개최해 설립추진단(47명) 및 실무TF팀(14명)을 구성해 본격적인 설립활동에 착수했다.

그간 설립추진단 및 실무TF팀은 각종 위원회, 회의 등에서 설립당위성을 홍보했으며, 선진지 업무연찬 등을 거쳐 현재 농어업회의소 정관을 작성 중에 있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속추진중인 홍보활동의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농어업인들에게 농어업회의소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무 TF팀을 4개조로 편성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일정에 맞춰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농어업 회의소의 필요성 및 개요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는 회원모집, 법인등록, 창립총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이후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농어업 정책 자문 및 건의, 농어업지원 계획 수립·시행, 농어업관련 조사연구, 농어업관련 지도·상담·교육, 유관기관 협력·중개·알선 등이 있다.

주낙영 시장은 “커지는 도·농간 소득격차, 인구감소 및 고령화, WTO개도국 지위포기, 수십년째 제자리인 농업소득 등 산적한 농어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계의 상공회의소 격인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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