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각오

조주홍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조주홍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경북의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의정역량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도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수준 높은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도민과 문화환경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경북의 문화와 환경이 17개 시도 중 첫 번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신년사에서 ‘유행이 지난 옷을 입고 있었던 경북 관광을 새롭게 단장해 국내외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게 하겠다’라고 한 만큼 재정 지원을 통한 비자발적 관광객 동원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탈피하고, 전국의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이자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경북의 관광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의 제시와 관련 조례의 제·개정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경북문화재단 출범, 한복진흥원 건립,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 활성화 등 경북만의 특화된 문화향유 기반을 공고히 하고 경북 역사문화자원의 재조명과 관광자원화, 3대 문화권 사업의 마무리에 따른 후속사업의 발굴 등에도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산림 분야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도민들이 환경문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상시적인 미세먼지 측정 체계 구축과 적절한 사전경보 발령 등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 숲’, 생태공원 조성 등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산불이나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부터 귀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산림휴양, 산림치유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산림복지 공간을 최대한 확대해 산림 산업을 관광과 연계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는 문화관광공사의 확대개편, 문화재단의 설립, 대기 및 실내공기질 개선 등 문화·환경 분야의 정책 개발에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올해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북의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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