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간 교육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2개 이상 학년을 한 교실이나 한 명의 교사가 운영하는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지난해 학급당 2개 학년 8명에서 올해부터 7명 이하로 낮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224개인 경북도 내 초등학교 복식학급을 2022년에는 167학급(40%)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복식학급이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운영 차질과 학력 저하와 교원업무 증가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어 경북교육청은 현재 학년별 4명 이하를 2022년까지 학년별 3명 이하(2개 학년 6명)로 낮춰 복식학급 수를 현재 278학급에서 175학급 수준으로 줄인다.
이 같은 학급 편성기준을 하향 조정으로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도농 간 교육격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