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헌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구을)가 북구를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황 예비후보는 28일 북구을 지역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라며 대구국제공항 이전까지 마무리되면 산과 강, 하늘을 이용한 레저와 스포츠를 펼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호강, 팔거천, 팔공산, 동화천을 잇는 자전거 코스 개발 △함지산 등과 금호강 사이 패러 글라이딩, 집라인 코스 구축 △하중도에 드론과 무인비행기 이·착륙장 조성 △금호강 보 신설 후 수상 레저시설 유치 △야구장, 캠핑장, 파크 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 △함지산, 명봉산, 화담산 등에 데크 산책로 설치 등 6가지 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겠지만, 필요한 경우 적절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과도한 예산집행을 피할 수 있다”며 “북구청에서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당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약에 따른 시설을 조성할 때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격에 맞출 것”이라며 “북구을 지역에 수많은 국내외 레저 스포츠 동호인을 유치해 지역경제 성장과 청소년들의 건강, 주민의 만족도 증가, 살고 싶은 도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01.28 17:53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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