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신뢰와 믿음으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합리적이며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열린 의회에 기대감 또한 상승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올해 의회 운영 추진방향으로 시민들이 믿고 찾는 소통 의회를 구현하겠다”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정활동으로 대 시민 친밀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구미시의회는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해 집행부와 함께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난 한해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무역보복 등 여러 가지 국·내외적 문제로 인해 구미시에도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회는 6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통해 총 25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시립노인요양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을 찾는 소통 의정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을 거쳐 행정사무감사 및 2020년 예산안을 원만하게 처리했으며 상생형 구미형일자리 사업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추진, 스마트 산단 구미 유치 등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고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올해 의회 차원에서 구상하고 있는 회생방안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라면서 “올해로 제101회를 맞은 전국체육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구미시가 산업도시와 더불어 그린시티, 국제안전도시, 스포츠 도시로서 구미시를 전국에 알리며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의 새로운 관문이 될 통합신공항의 위치가 선정됨에 따라 구미시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물류의 획기적 개선으로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의 분양 활성화와 기업유치는 물론 공항 배후도시로서 관광활성화와 인구유입 등 엄청난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의회는 집행부와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의견을 수렴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구미의 전성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의회 의원 모두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회가 본연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 주길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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