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확충·도시 상호연결성 확대·교육통합 추진 등

자유한국당 이권우 경산시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수성구 행정통합 실현을 위해 구체적 방안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자유한국당 이권우 경산시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수성구 행정통합 실현을 위해 구체적 방안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이권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경산시)는 30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산·수성구 행정통합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 도시 상호연결성 확대, 교육통합의 추진 등 구체적 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이권우 예비후보는 “경산 남부권역은 경산시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6%가 거주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에서 차별을 받아왔다”고 진단하고 “지금이 대구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연장 예정구간에서 경산 남부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망을 도입할 적기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2호선 사월역-중산신도시-경산역-백천지구-사동지구-대구한의대에 이르는 9㎞ 구간을 1차사업으로 수립하고 2차사업으로 대구한의대-자인공단-진량공단- 대구대-지하철 1호선 하양역까지 연장해 주거, 산업, 교육의 통합을 달성토록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우 예비후보(자유한국당경산시 )

또 “경산 남부권 트램망 건설은 경산시가 추진하는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트램산업을 지역 주축산업으로 확대시키는 데도 긍정적이고, 경산시가 트램 시범 실증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업중심, 주거중심 등 유형별 중심권역 설정과 함께 권역간 상호연결성을 확대하고 경산의 중심권역을 경산역세권, 임당역세권, 하양역세권의 3개 권역으로 설정, 각 권역별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을 유도, 상호 연결을 위한 도로망을 확대시켜 나갈 것”을 주장했다.

이권우 예비후보는 “학군제한 때문에 인근에 학교를 두고 먼 거리 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시의 학군을 통합해야 하고, 시범적으로 지역통합 조절학군제를 우선 도입해야 한다”면서 대구시 교육감과 경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공개적인 만남을 요구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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