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경주시)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원길예비후보 제공
김원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경주시)는 30일 “다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서민 정치로 출발하겠다”며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닦아온 정치적 학문지식을 토대로 경주경제 회복과 서민경제 주권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경주는 지금 바꿔야 할 때이며 바꾸지 않으면 경주의 미래는 없다”면서 “경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경주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 저 김원길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주의 6대 비전으로 ‘잘사는 서민경제도시 경주’, ‘에너지의 메카 경주’, ‘경주 역사문화특별 자치시 지정’, ‘부자농업 도시 경주’, ‘문화재보호법 개정’, ‘복지선진도시 경주’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제17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김포에서 출마한 전력과 관련해 “젊은 인재영입으로 영입된 후 출마했지만, 정치적 철학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실패했다”면서 “그때의 교훈이 오늘날 정치활동에 많은 자양분이 될 뿐만 아니라 여야를 넘나드는 인프라가 구축돼 입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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